만주 독립운동의 주역 최운산 장군 순국 74주기 추도식 행사 열린다
만주 독립운동의 주역 최운산 장군 순국 74주기 추도식 행사 열린다
  • 박경준 기자
  • 승인 2019.06.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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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후원으로 다음 달 7월 5일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행사

 

국립현충원은 다음 달 7월 5일(금요일) 현충관에서 만주 독립운동의 주역인 최운산 장군의 순국 74주기 추도식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

 

국가보훈처가 후원하고 (사)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번 추도식은 대한군무도독부 창설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다. 아울러 올해는 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최운산 장군은 만주 봉오동 전투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독립운동가로 무장독립군 부대를 자비로 운영하면서 상해의 임시정부와 함께 장기간의 훈련으로 정예 독립군을 양성해 대한민국의 첫 군대인 '대한군무도독부'를 창설한 인물이다. 

 

이후 대한군무도독부를 중심으로 북간도의 여러 독립군부대가 통합했고 '대한북로독군부'가 결성돼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배경에는 독립군의 무기와 식량, 군복 등 막대한 군자금을 자비로 지원한 간도 제1의 거부 최운산 장군의 공이 컸다.

 

대한군무도독부 창설 10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최운산 장군의 추도식은 오는 7월 5일(금),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14시에 열린다.

 

박경준 기자 pkj@k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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