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라더스', 의류 브랜드 '발루트'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위한 의복 기부
'골든브라더스', 의류 브랜드 '발루트'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위한 의복 기부
  • 박경준 기자
  • 승인 2020.03.17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경북 의료진에 2,000만원 상당 의복 기부해
▲ '골든브라더스'는 의류 브랜드 '발루트'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위한 의복을 기부했다.

 

[코리아트리뷴=박경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각계 각층의 어려움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4일(토)에도 의류브랜드 '발루트(BALLUTE)'가 국가대표 운동 선수들을 중심으로 모인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골든브라더스'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의복을 국가지정 격리 병원인 대구의료원에 기부했다.

 

'골든브라더스'는 지난 2016년 쇼트트랙, 태권도, 마라톤, 스노보드, 볼링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운동 선수들과 영화배우, 패션 디렉터, 무용가 등 예술분야 신예가 모여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모임이다.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은 사람의 모임'이라는 타이틀로 기부, 플리마켓 등 다양한 자선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골든브라더스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남을 위해 사랑과 용기, 따뜻한 마음으로 헌신하는 사람"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응해 우리 사회의 영웅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발루트'와 '골든브라더스'는 대구·경북 의료진에 2,000만원 상당 의복을 기부했다.

 

한편 '발루트'는 2030 세대 문화를 의복으로 표현한다는 목표로 2016년부터 다양한 디자인의 의복을 만들어 온 의류 브랜드다. 발루트 측은 "최근 대구의료원 등 주요 지정병원에서 간호복 조차 부족해 환자복을 입고 있다는 뉴스를 접해 큰 충격을 받았다"며 "평소 사회의 선익 실천에 관해 골든브라더스 측과 이야기를 나누다 기부를 결심했다"고 이번 기부의 계기를 밝혔다. 발루트는 지난 2018년 부터 '선한장터'라는 자선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2회씩 자선 목적의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경준 기자 pkj@ktribune.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