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규제애로 해소 위한 '공공기관 내 기업성장응담센터' 공식 발족
중소기업 규제애로 해소 위한 '공공기관 내 기업성장응담센터' 공식 발족
  • 박경준 전문기자
  • 승인 2020.10.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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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소기업의 민원제기·불만 토로 가능한 전담 창구 필요 의견 수용
▲ 2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판교 LH 기업성장센터에서 '기업성장응답센터 합동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기획재정부
▲ 27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판교 LH 기업성장센터에서 '기업성장응답센터 합동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기획재정부

 

[코리아트리뷴 박경준 기자] 기획재정부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27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서 '공공기관 기업성장응답센터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로써 전국 125개 공공기관의 기업 규제애로 해소를 위한 전담창구가 생겼다.

 

이날 성남 판교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을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과 중소기업 대표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이 참석해 기업성장응답센터의 발족을 공식 선포했다.

 

센터 발족은 기업 입장에서 공공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기 쉽지 않고, 불만을 토로할 수 있는 전담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기재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규제·애로 해소 전담 창구인 기업성장응답센터를 공공기관별로 구축하도록 했고, 2020년까지 각 기관과 개별 협의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총 132개 기관 중 125개 기관이 센터 개소를 준비해 이날 합동발대식을 개최할 수 있었다.

 

발대식 행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센터 내 개방된 로비 공간에서 진행했고, 비대면 화상 연계로 125개 센터 설치 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등이 유형별 공공기관을 대표해 자체 현판식 현장을 생중계했다.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전국 지자체에 설치·정착한 지방규제신고센터처럼 공공기관도 기업성장응답센터가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준 전문기자 pkj@k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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