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발상의 전환 필요…남북정상회담도 비대면으로" 
김태년 "발상의 전환 필요…남북정상회담도 비대면으로" 
  • 박경준 기자
  • 승인 2020.07.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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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축사...보건의료부터 북한과 협력 필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자료=동북아센터, 연합뉴스

 

[코리아트리뷴 박경준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코로나19 위기를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는 남북 교류 방식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비대면 화상 남북정상회담을 제시했다.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서 김 원내대표는 "최근 남북관계도 대화와 협력이 단절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국제관계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또 "오늘은 한-EU 화상 정상회담이 열리고, G20(주요20개국)도 화상 정상회담을 한 바가 있다"며 "화상을 통해서라도 남북정상이 다시 만난다면 한반도 평화에 추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차원의 교류를 위해 정부가 남북적십자회담을 공식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북한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 김 원내대표는 "북한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건의료 분야부터 시작해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단키트, 방호복, 마스크 등 북한에 부족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K방역 노하우를 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준 기자 pkj@ktir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