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공지능(AI) 보안기술 관련 기업 모집해 최대 10억 지원
정부, 인공지능(AI) 보안기술 관련 기업 모집해 최대 10억 지원
  • 박경준 기자
  • 승인 2021.03.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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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보안위협 대응기술 지원 목표
▲ 정부가 인공지능 보안 기업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캡처
▲ 정부가 인공지능 보안 기업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캡처

 

[코리아트리뷴 박경준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 보안 기업에 최대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3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급증한 보안위협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 정부는 최대 2년간 지원하며, 2021년에는 시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우수 시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상담(컨설팅)과 개발도구 지원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022년에는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해 AI 기반의 보안 제품·서비스 제작·고도화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KISA의 주요 해외 5개국 거점 연계를 통한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이처럼 정부와 민간의 매칭 펀드 형태로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면서 정부는 기업 규모에 따라 지원금과 민간 부담금 비율도 차등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업마다 1차년도에 최대 3억5000만원을, 2차년도에는 최대 6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공모를 통해 이번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모집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평가를 통해 30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15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공모는 오는 3월 26일까지 진행하며 관련 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나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securit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준 전문기자 pkj@k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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