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디지털 뉴딜 선도 25개 공공데이터 개방한다
행안부, 디지털 뉴딜 선도 25개 공공데이터 개방한다
  • 박경준 전문기자
  • 승인 2020.08.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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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산업 키우는 '2020년 국가 중점 데이터 개방사업' 본격 착수
▲ 지난 5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의 첫번째 회의가 열렸다. (사진=정책브리핑)
▲ 지난 5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의 첫번째 회의가 열렸다. (사진=정책브리핑)

 

[코리아트리뷴 박경준 기자] 행정안전부가 자율주행,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 등 신산업 촉진을 지원하는 데이터와 산림 미세먼지, 산사태 데이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개방하는 '2020년 국가 중점 데이터 개방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국가 중점 데이터란 국민, 기업 수요조사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데이터 활용도와 중요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해 품질개선·데이터베이스(DB) 구축·공개 API 개발 등 활용하기 편리한 형태로 정제·가공 후 개방하는 양질의 데이터로서 부동산 종합정보, 국가 공간정보 등 96개 분야를 개방 중이다. 여기서 공개 API는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말한다.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국가 중점 데이터 개방사업'에는 식약처, 소방청, 산림청,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등 19개 기관이 참여하며 분야별 개방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http://data.co.kr)을 통해 제공한다.

 

정부는 먼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뉴딜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공공데이터 개방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재난안전 등 신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국민 생활을 지원할 6개 영역 25개 분야의 국가 중점 데이터를 2020년 말까지 개방한다.

 

또 자율주행 영역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개방해 자율주행 연구개발(R&D) 비용절감 등을 통한 신산업 창출을 지원한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유 중인 국민 건강과 밀접한 의료기기 안전정보, 식의약품 유통정보 등이다. 재난안전 영역에서는 최근 기록적 폭우로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산사태, 화재 및 구조구급 활도으 가뭄 대응 등 재난안전 대비에 필요한 데이터도 개방한다.

 

박경준 전문기자 pkj@k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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